『하나, 둘, 셋 학교 가자!』 X 학교엔 무엇이 있을까?
1년 전만 해도,
내년에 학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을 거라고,
동생들에겐 멋진 형이 될 거라고,
아침 일찍 누구보다 빨리 가서 공부할 거라던 우리 아이가,
정작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요즘에는
“학교 공부는 힘들어.”, “난 방학이 좋아.”라며 학교 얘기만 나오면 시무룩하다.
“음... 그런데 진짜 학교 가기 싫은 이유가 뭐야?”
“... 틀리기 싫어서.”
학교에는 맞고 틀리고, 옳고 그리고, 잘하고 잘못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니야.
학교에는 토끼들이 산수를 배우는 <깡충깡충 학교>도 있고,
그리고 만들고 색칠하는 작은 개구리들의 <개굴개굴 학교>도 있고,
여우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여우발랄 학교>도 있단다.
난 네가 세상의 별의별 것들을 볼 줄 아는
그런 아이가 되면 좋겠어.
즐거운 학교 생활을 약속하는
마음가짐
1. 배운다는 건 스스로 알아내고 성장하는 것이야.
2. 낯설다는 건 새롭다는 것이야. 새로운 것과 마주한다는 건 네가 모험 중이라는 거야.
3. 틀리는 걸 두려워하지 마, 학교는 네가 답하는 곳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곳이야.
4. 토끼들도, 개구리들도, 여우들도 학교를 잘 다니고 있잖아!
글: Editor GU
하루라도 빨리 학교를 다니고 싶은 꼬마 폼,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학교를 찾아가다!
빨간 모자를 쓰고 노란 책가방을 메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 밖을 나서는 폼. 폼의 가방 속엔 오늘의 모험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과 맛있는 간식이 들어 있고, 씩씩한 발끝엔 반짝반짝 새 구두가 빛나요. 폼의 작은 심장은 새로운 기대로 두근거려요. 대체 폼은 어디로 가려는 걸까요? 바로 바로, 좌충우돌 동물 친구들의 학교랍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아직 1년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폼은, 각양각색 동물 친구들의 학교를 직접 탐방하면서 자신이 다니게 될 학교에 대한 청사진을 미리 그려 보기로 해요. 과연 폼은 기대만큼 신나는 일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