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한 삶을 위한 선언

새로운 것에 열린 삶, 딱딱하지 않은 말랑한 삶

by 이열

생활에 휩쓸려 지내다 보니 사고가 경직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생각의 유연함이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그래서 작은 다짐을 했다. 조금 더 주체적으로, 의식적으로 살아가기로.


호기심을 우선순위에 두기로 했다. 효율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는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모르는 단어 찾아보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아티스트 파보기, 길을 걷다 발견한 흥미로운 가게 들어가기― 작은 호기심을 소중히 할 때 내 사고의 틀에 균열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


욕망을 소중히 여기기로 했다. 가보고 싶은 여행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 책,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취미 ― '나중에'라는 서랍에 쟁여두지 않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할 때 내 세계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거라 믿는다.


새로운 것에 열린 삶, 딱딱하지 않은 말랑한 삶. 호기심 하나 채우고 욕망 하나 이루면서 만들어갈 것이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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