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꽃 OST>>
안녕하세요.
‘청심동 주민센터’를 연재 중인 작가, 그래놀라입니다. 어느덧 첫 단편 ‘귤꽃’이 7화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 살았던 동네는 도시의 아파트가 되면서 모두 사라졌지만 기억 속에는 사라진 골목, 사라진 가게들, 그리고 이름도 잊힌 어른들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건 아마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잃어버린 우리 모두의 추억이겠죠.
청심동 주민센터의 단편 중 하나인 귤꽃은 잊고 싶지 않은 그 기억 속 작은 조각에서 피어났습니다.
'귤꽃'은 그런 마음의 풍경 속에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그 풍경을 붙잡기 위해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아요.
작지만 따뜻한 ‘라이킷’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단편은 또 다른 청심동 주민의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전에, 오늘은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귤꽃의 향기가 독자님의 마음에도 오래 남기를 바라며, 그 따뜻함이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업 중인 〈귤꽃〉 OST를 살짝 들려드릴게요.
suno ai 작곡/ 프로듀싱 작사 by 그래놀라
조용히 눈을 감고, 귤꽃속의 희수를 떠올리며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음악파일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 누르시고 권한허용 누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