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타이밍'

by 팔로 쓰는 앎Arm

모든 건 타이밍이다. 내가 하고자 했던 일로 가게 되는 것 다음의 일을 말하는 거다. 어찌 됐든 서로가 잘 맞아떨어져야 생기는 일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타이밍엔 의지도 들어간다. 선택의 결과로 그 상황이 만들어진 걸 테니까 말이다. 물론 전혀 의도하지 않거나 기대하지 않았을 상황도 있다는 걸 안다. 그런 것 말고 그냥 대개의 것을 말해보자면 그렇다는 거다.


선택의 결과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대도 힘든 날은 또 생기기 마련이다. 어디에나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농담도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앉아서 이렇게 내 생각을 적고 있으리라는 것도 그러고 싶다는 내 마음에 더 귀 기울인 내 선택이다.


사실 요즘 바보가 되어버린 것만 같다가도 다시 나를 찾아가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하다. 그러다가도 또다시 모르겠다. 그냥 참, 어렵다. 이렇게만 또 말하게 된다. 뭐든 풀어나가는 게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어쩌면 조금 더 어렸다면 그냥 쉬웠을지도 모를 일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되는 건 앞으로는 또 다른 어려운 일들, 어쩌면 쉽지만 그때가 되었기에 어려운 일들이 분명 생길 거란 막연한 추측이다.


그래서 그렇게들 어린 날을 부러워했던 것일까. 난 어린 날이 부럽진 않다. 그냥 그런 시절을 밟고 있는 내가 좀 잘 해내길 바랄 뿐이다. 척척 해낸다고 믿었던 것들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서 내가 내게 좀 더 다른 걸 기대하게 되는 것일지, 아니면 정말 내가 농담 삼아 생각했던 대로 감을 잃은 건지 잘 모르겠다. 아, 이건 일 얘기는 아니다. 좀 다른 일에 관한 거다.


여행을 훌쩍 떠나보고 싶다가도 또 달라지고 그런다. 한 번쯤 공간을 달리 하면 생각과 뭐 여러 것들이 달리 보일 수 있을 거라는 걸 알지만 난 아직 사회 초년생이니까. 뭐 이런 의견을 붙이기보다도 현실적인 것들? 당장 국내 여행을 다녀오니 또 피곤하다고 나는 염증들과 휴식 후유증(?)으로 오는 감정의 기복. 정말 웃기다. 사람이란 차-암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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