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눈물 '
붉은 해지고 뿌연 먼지안개처럼 뒹구는 날 헛헛한 마음 팍팍한 버스 안 흐려진 구름 사이 똑. 똑. 똑. 비 떨어지는 소리 빗방울이 달팽이처럼 기어가 흔적을 남기면 그 긴 길따라 떨어지는 침묵의 눈물 한 방울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