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보랏빛 멍든 들꽃 한 송이휘청휘청 펄럭이다 똑 떨어진 꽃 잎 한장 아무도 보지 않는 밟힌 들풀 한 포기노파의 손에 쥔 텅 빈 바람 한 숨 엄마 손처럼 꺼칠한 나무 한 그루 파아란 바람 스미는 분홍빛 봄 따사로운 햇살 위두 눈만 꿈뻑 꿈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