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선물
세상에 산타 따위는 없단 걸
알아버린 날처럼
김 빠진 콜라 빛, 가을
무심한 단풍 하나,
툭
흩날려 살포시 앉는다
발그레한 미소
푸른 휘바람
휘휘불며
살포시 앉았다
내 곁에
빠알간 햇살
투명히 비치는 가을
황금빛 폭 안겨
붉게 물들이는
가을이 나에게 왔다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