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아름다울 미 / 새월을 보내다 역

by 글쓰는 을녀

햇살향 가득 벤 해변
푸른 미역이 넘실댄다

어느 여인의 싱싱한
치맛자락인양 새파란
지느러미 흔들흔들
인사한다

어느 청춘의 푸른 봄처럼
어여쁜 춤추는 미역

오늘도 청아한 울림으로
퍼져 푸른 봄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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