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햇살 투명한 날 손톱을 깍는다 탁 탁 탁 초승달 같던 하얀 미소머리만 잘린 채 떨어진다 잊혀질 때쯤 고개를 빼꼼 드는 너는잘라도 잘라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미 내 안에 박혀 빠져 나올 줄 모르는 분홍빛 그리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