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생각나는 밤
새근새근 도로롱자는 아이 옆에 있으면 생각나는 사람 철없던 내가 화살같은 말로 상처 주어도 다음 날이면 따스한 아침밥상 차려 준 사람작고 굽은 허리로항상 미안해 하던 사람오랜 세월 내 가슴 속 풍화되어 버린 당신이 떠오르는 밤 작고 여린것이 고요히잠이 든 밤 더 주지 못해서바라보는 것만으로미안한 밤 오래 전 철없는 내가 잠들면 몰래 들어와이불을 덮어주었던 당신의 밤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