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마운 브런치 작가님들, 따듯한 주말 저녁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오후에 출판사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하나님 은혜로,
대만 성방독서그룹의 춘광출판사(春光出版社, Star East Press: a division of Cité Publishing Ltd.)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제 재미의 발견이 정말 해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는 이미 진출했습니다^^)
중국어 판권 계약을 채결했고, 중국을 제외한(홍콩, 마카오 포함) 모든 나라에 수출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대만에서 꽤 큰 출판사라서 초판을 1500부 찍는다고 합니다.(한국에서는 요즘 1쇄를 800부 정도라고 한다는데요)
첫 책이라서 해외 진출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요,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재미의 발견이 출간되고 1년이 되지 않아 원고 청탁도 받고, 강연도 하고, 이제 수출까지.
다 해보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곧 2쇄가 서점에 깔린다고도 합니다.
저는 지난 12월부터 천주교 예비 신자로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성당도 교회도 다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 성당에 가서 감사 기도를 올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해 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합격해서 올해부터 다시 학교에서 공부하게 됐습니다.
대학원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작년에 딱 한 곳 지원했는데 덜컥 붙어버렸습니다.
돌아보면 기자 생활도 그렇게 시작했었는데요..
하나님께서 기회 주셨으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은혜로 세운 학교이기에 더 기분이 좋습니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부족한 글을 매번 좋게 읽어주시는 브런치 작가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함께 거듭납시다.
감사드립니다.
김승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