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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버스 Apr 12. 2019

01. 방향성/ 태도 설정

낯선대학 매뉴얼 01

모든 것에는 방향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작할 때는 정확히 방향성이 잡히지 않을 수 있다.
괜찮다. 당연하기도 하다.


낯선대학 최초 7인이 처음 시작할 때는,

- 다들 서로 어찌 살고 있는지 궁금할 거야, 서로 자극되고 많은 궁금증이 풀릴 거야.

-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그 자체로 재미있지 않겠어?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거창한 목표나 가치를 잡고 시작하지 않았다.


초반에는 낯선대학의 지향점은 멤버들 간의 '시너지' 라던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 내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서로가 서로를 이어 만든 시너지와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이 꽤 많았다. 솔직히 말하면 놀라웠다.

중견 사회인인 멤버들이 각 분야에 포진해 있고, 서로 호의적으로 도우니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그래서, 실제로 만들어낸 산출물들이 낯선대학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기록을 해보기도 했다.


기수가 쌓이면서 진정한 방향성을 자연스레 발견하게 되더라.
이제 낯선대학의 목표를 말해보라면 행복,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구성원의 '행복'으로 방향을 정하고나니, 많은 것들이 해결되었다.

무엇인가 결정을 해야 할 때, 기준이 생긴 것.

낯선대학은 구성원들의 행복을 추구한다. 나의 즐거움, 그리고 너의 즐거움.

최대한 즐거운 방향, 그게 힘들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상처 받지 않는 방향이 낯선대학이 추구하는 바다.


스텝들과 구성원의 태도도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우리는 모두 즐거울 만큼만 한다.
부담스럽고 힘들어지면 멈춘다. 그 정도만 해도 괜찮다. 


서로 강요하지 않고, 나도 부담 가지지 않는다.

내가 즐기는 만큼, 너의 즐거움도 존중한다. 따라서 서로에 대한 배려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처음부터 커뮤니티의 목표와 가치를 잡고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았다.

 

모든 커뮤니티는 각자의 특성을 지니게 마련이니, 

스텝진은 커뮤니티의 성격을 찬찬히 파악하고, 구성원들의 생각을 잘 살피고, 스텝진의 의지도 반영하여 방향성과 태도를 설정하면 된다.

이 두 가지가 세팅되고 나면,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매우 수월해지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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