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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그림일기 - 나비.

169일. 나비야 나비야

by 그린제이

오늘은 나비랑 함께 작업 하나가 끝났습니다. ㅎㅎ

나비랑 하루를 보냈으니 오늘 왠지 나비꿈을 꿀지도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면 나비가 상징으로 정말 많은 작품에 등장을 하는데 특히, 죽음(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아마도 신화 속에 등장하는 프시케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혼과 나비가 동의어처럼 느껴지는 기분.


굉장히 많은 곳에 소비되는데도 불구하고 나비가 식상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나비가 가진 어떤 것 때문일까요?

나비를 보고 있으면 곤충을 굉장히 싫어하는 저도 약간 넋을 놓는 느낌이 들거든요.

뭔가 느린 듯 빠른 움직임과 아름다움에 현혹이 되는 걸까요?

:) 묘한 궁금증이 생겨버린 오늘입니다.


(메모. 언젠가 나비의 상징에 대한 글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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