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일. 우선 뭘 좀 먹을까요?
"힘들고 우울할 때 손가락을 펴봐. 그리고 손가락을 움직여봐. 그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신기하게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영화 '벌새' 중
우울하진 않은데
손가락도 멀쩡한데
작업이 뜻대로 안 흘러갑니다. :)
일하다 보면 대략 이런 지점이 있기 마련이죠.
그러면 아 이게 또 맘처럼 안되네. 라며
멀리서 보고 가까이서 보고
이렇게도 해보다가 저렇게도 바꿔보고
아예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이 되면 우울해지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 기분 전환을 한다.
둘. 진득하게 계속 작업을 한다.
두 개의 선택점이 있는데
이것이 또 경우마다 달라서 어떨 때는 진득하게 하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아예 손을 놓고 딴짓을 하다 보면 문득 딱!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뭐 어찌할 것이냐 하면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하하하.
우선 뭘 좀 먹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