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남미의 색이 그래도 기념품에는 남아있다.

도시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by 그린제이

26시간, 때론 36시간을 가야 당도할 수 있는 곳.

저도 이런 곳을 세 번이나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하.


처음 브라질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들떴어요.

남미라고??? 와우.

진정 내가 남미를 가보는 것인가?

두 눈이 반짝반짝거렸고 그렇게 첫 번째 브라질 땅을 밟게 됩니다.

처음 브라질을 갈 때는 상파울루까지 꼬박 36시간이 걸렸어요.

물론 경유지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지만 정말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되어 세 번을 방문하면서 다녀온 도시는 상파울루, 헤시피(2번), 마세이오, 캄포그란데, 브라질리아로 남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 더 정확하게는 남미의 색깔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도시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 번을 다녀온 동안의 물건을 대략 추려보니 ‘도대체 이걸 왜????’ 싶은 물건들도 있네요. 하하하. 그래도 제가 갔던 도시들 보다는 남미의 색이 물건에는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 제법 동물들이 많네요. 어떤 동물인지 모르겠는 동물도 있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특히, 흙으로 만들어진 동물은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들을 샀던 순간에 대한 아주 또렷한 기억은 색감 예쁜 소(?)와 깔려있는 해먹천입니다.

둘 다 세 번째 방문 때 샀던 것으로 소는 면세점에서 해먹천은 마세이오 상점가에서 고심 끝에 샀던 기억이 나네요.

천은 무겁고 짐이 되는터라 한참 고민을 했었어요. 결국 싸들고 와서 여전히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껏 사 온 물건 중 가장 실용적이네요. >.^


왼쪽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라질 기념품 (제가 생각했던 남미의 색깔)
기념품으로 받은 연필과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작품


한데 모여서 :) 그래도 이쁜척을 해보자.


브라질 이야기는 따로 그냥 한번 써야겠습니다.

쓰기 시작하자니 물건과는 상관없이 글이 다른 길로 나갈 것 같거든요.

곧 써볼 테니 읽어주세요. ^^

(살짝 엿보는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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