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무게

by 이지현

멀리서 거리를 보면

사람들은 물처럼 고였다가

또 흩어지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일은

멀어지는 거리만큼

마음이 잠시 떠나는 것.


허나 우리 사이에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은

그리움의 무게를 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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