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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Dec 14. 2023

사람과 시간


 좋아하는 일을 하면 훌쩍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아쉬워지는 것처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흘러가는 시간이 무척이나 아쉬워진다. 이런 아쉬움이라는 감정은 시간이 갈수록 그리움이라는 단어로 변화하는데, 이는 다시금 만남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 서로를 바라보게 한다.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거나 그러게 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껴보았을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남게 되는 애틋함을. 그래서 우리는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더욱 가까이 두어야 한다. 그 사람은 자신이 소비하는 시간의 가치보다 나를 더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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