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리다 Nov 14. 2020

꽃이 피어있으니 참 좋다.


찬바람은 불고 옷깃은 더 여미게 되었지만, 따뜻한 미소를 위안 삼아 서로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이 순간이 나는 더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차가움이 내려앉은 들녘에서는 꽃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런 겨울에도 꽃이 피어있으니 참 좋다. 이렇게, 내 옆에.

매거진의 이전글 솔직함을 나눌 수 있어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