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by 그리다

평소에도 얼마든지 고개를 들어 꽃을 볼 수 있음에도 우리는 꽃잎이 흩날려서야 비로소 나뭇가지를 바라본다. 오늘은 잊었던 '늦음'에 대해서 다시금 반성하게 되는 날. 너무나도 늦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려는 듯 바람은 더 세차게 꽃잎을 떨어트리고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닮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