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집

COVID-19

by 영점오

2년 동안 열심히 피했지만 결국 나를 찾아왔구나

보이지도 않는 너는 언제쯤 끝이 날까


어린 아기도, 청소년도, 젊은이도, 노인도 죽였지


어떤 기준으로 너는 그들에게 몹쓸 짓을 했니

뉴스에서만 접하던 네가 이제는 내 안에 있는데

너는 도대체 거기서 무얼 하고 있니

증상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왜 들어왔니


앞으로 계속 다른 이름으로 나타날 예정이라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는지 몰라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사람들이 손을 맞잡은 상태로 춤을 추고

그렇게 내가 알던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면

그때는, 그때는 웃으면서 그 행복을 놓치지 않겠다고...











keyword
팔로워 45
매거진의 이전글매운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