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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몹쓸 것을
by
영점오
Jan 27. 2022
하필이면 몹쓸 것을 닮아버렸나.
나도 피해자, 너도 피해자,
우리 모두 유전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래도 나는 내가 나아지려 한 것처럼,
너도 나와 같이 낫기를 원했다.
욕심이었나,
내가 너를 낳았어도 너는 내가 아닌 것을,
같은 피를 공유해도 너의 인생 있을 텐데.
피를 넘는 고유함이 꼿꼿하게 고집스럽다.
그래도 너무 아파하지 마라,
네가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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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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