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음 편히 살고 싶어.
매일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그 마음...
나를 숨 막히게 한다...
내속엔 매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노력해야 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이런 마음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이 강박적 마음의 시작은 아마도 불안 때문인 것 같다.
나에게 커다란 불안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겠다. 왜 그런 불안을 안고 있는지, 언제부터 그 불안을 가지게 되었는지..
원인을 모르는 불안이 심연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모든 행동, 모든 관계에서 자연스럽지가 않다.
삐걱삐걱..
나도 마음 편히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