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움도 그러려니

by 그러려니


오랜만에 연락 와서

아직도 시 쓰는 것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언제 만날 수 있다면

너는 시를 쓰고

나는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나에게는 아직도

당신이 영감이고

당신이 시다


표현하고 싶지만

표현할 수 없어

옆에 두고도 하늘만 보게 했던

그 설레던 시절


마음으로

한줄한줄 썼듯이


보고 싶었던 마음을

애틋한 마음을


쿨하게

아니 밀도 있게

아니 너무 티 나지 않게

아니 말 안 해도 느낄 수 있게

아니 그래도 깊이는 알 수 있게

아니 부담스럽지는 않게

표현해내고 싶다.


당신은 영감이고

당신은 시고

당신은 꿈이다



시.

써요

같이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