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을 때
참지 못해 아파하는 모습은
별을 볼 수가 없음에
밟고 선 그림자에게서
아직도 찾지 못함이 있어
그것을 갈망하며
무언가를 찾아 헤맨
그 많은 날 중에
나는 아직도 혼자임을 알지 못한다
그저 눈을 뜨고 있을 뿐
감으면 흐르는 눈물 때문에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때문에
아직 혼자임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
그것이 현실일지라도
때로는 그렇게 홀로서기를 배워 나가야 할 때가 있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로 살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여행을 떠나고, 그 긴 방황의 끝에는 언제나 혼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진정한 홀로서기를 배워 나간다.
바다의 외로운 갯바위
그 위를 타고 넘는 많은 사람들의 그림자도 흐르는 조류가 되어 버리는데
오늘이 아니면 어떤가 내일은 또 어떤가 하며 즐거운 비명을 토악질하는 우리는
긴 여운을 함께 만나는 음악을 듣고 싶어 진다.
홀로서기를 배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