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밝은 밤

by 복쓰

#그림책과 생각 대화


달 밝은 밤 전미화 (지은이) 창비


달 밝은 밤,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나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밝은 달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밝은 달에 기대고 있을까요?

고단한 삶은 어른 못지않게, 아이들에게 그늘을 만들고 아이마다 자리를 만듭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은 괜찮을까요?

아이들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요?

무엇을 바랄까요?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요?

막막하게, 묵묵하게 견디고 있을 아이들은 어떤 힘이 있을까요?


아이들을 온전히 안아줄 수 있는 시간은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자리에 가보지 않고, 슬쩍 보기만 해도 먹먹해집니다.


막막한 아이들을 어른들은 바라봅니다.

먹먹한 마음으로 말이에요.


아이의 눈빛에 힘이 실립니다.

아이의 눈 속에 밝은 달이 보입니다.

조용히 둥근달을 두 눈에 품은 아이들은

마음이 단단해집니다.


어른들은 조용히 기다려줍니다.

단호한 눈빛으로 아이들이 전합니다.

달이 말하고, 밝은 마음으로 아이들이 전합니다.


"나는 나를 믿어!"


달빛으로 말하는 단단한 아이들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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