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이쿠
대답이 없네 개울에 딸려보낸 내 작은 신발
앙상한 가지 봄을 기다리는데 시인의 봄은
올해의 첫눈 반나절이 수줍어 고개만 빼꼼
갈 길을 몰라 달을 보고 걸었네 달빛을 따라
까마귀 운다 까마귀 울고 있다 발을 멈춘다
살아야 할 이유를 알기 위해 글을 씁니다. 짧으나 느낌 있게 나아가 인생을, 온 우주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