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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나 6

시, 하이쿠

by 너무강력해






대답이 없네 개울에 딸려보낸 내 작은 신발












앙상한 가지 봄을 기다리는데 시인의 봄은












올해의 첫눈 반나절이 수줍어 고개만 빼꼼












갈 길을 몰라 달을 보고 걸었네 달빛을 따라












까마귀 운다 까마귀 울고 있다 발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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