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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기와 나

아기엉덩이 감자

by 하정

부모님이 농사지은 감자를 친정에서 돌아올 때 한 상자 받아왔다.


된장찌개에 감자를 넣으려고 무심코 하나 집었는데


잉? 모양이 아기엉덩이 같다.


나도 모르게

"아기 엉덩이 감자네"라고 말하니


옆에 있던 아기가

"여기?"

하면서 자기 엉덩이를 손으로 잡는다.


감자 덕분에 추억 하나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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