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어렵습니다
삼십 대 후반의 나이에,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일상의 무게와 피로감이 먼저 밀려옵니다. 출근 전부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마치 자신이 이 역할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비록 생계를 위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현실은 피할 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모순된 감정은 때때로 제 자신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과거 우울증으로 인해 휴직했던 시절, 저는 이미 마음의 병을 겪고 있었음을 고스란히 느꼈습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삶 자체를 포기하고 싶은 충동마저 밀려왔고, 그때마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기 위한 깊은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만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이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 믿으며,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반은 이룬 것이다”라는 말이 큰 힘이 됩니다.
때로는 마음이 허약해져 부모님의 얼굴이 그리워지지만, 서로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불만스럽고 지루한 일상을 이겨내기 위해 오늘은 꼭 산책을 나서 볼까 합니다. 그리고 몸이 무겁고 생각이 복잡해지더라도 고난의 순간마다 희망의 불씨는 반드시 다시 타오른다는 믿음을 지키려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분투하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며, 오늘도 건강을 잘 챙기고 작은 기쁨 속에서 미래의 큰 성취를 꿈꾸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