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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직장인 작가의 꿈

by 힐러베어

고민이 많아질수록 글쓰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독서량이 남들보다 적어서 글감이 없었던 것일까, 이전보다 간절함이 부족해서 글쓰기가 귀찮아진 것일까.

이런 고민들도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겨우 브런치 스토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뚜렷하게 글감이 생겨서 글쓰기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나아진 부분이라면 당장 퇴사를 하지 않고서도 글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돈은 벌어야 생계도 이어가고 노후 준비도 차질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작가 활동도 이어가시는 많은 작가님들이 있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전업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가라는 직업이 전업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했고, 굳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거진 발행으로는 꾸준한 글 발행이 어려움을 체감했고, 브런치 스토리라는 공간은 브런치 북을 통해 성장, 발전해 나가기 좋은 공간임을 다른 루트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글이 매우 재밌고, 흥미진진하리라는 기대를 드리진 못하지만, 직장 생활을 계속하면서 출간 작가의 꿈을 이루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번 브런치 북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연재 요일은 월, 목 두 번으로 설정했고, 작성은 회사에서 해볼 계획입니다.

다음 연재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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