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루카 6,19
오늘 복음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뉩니다.
초반부는 주님께서 밤새 기도를 하시고 열두 제자를 뽑으시고, 후반부엔 아프거나 더러운 영에 시달리는 이들을 낫게 하십니다.
저는 오늘 군중들이 주님께 손을 대어 자신들의 아픔을 없애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최근 회사일로 마음이 시달리는 일이 많아서였을까요.
저와 비슷한 이유로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독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에 머물러보았습니다.
가르침을 받은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콜로 2,7
주님께 배운 대로 자신을 굳게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님 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는 주님'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