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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삶을 산다는 것

by 힐러베어

최근 들어서 나답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우선 회사 생활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단체에 소속감을 갖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꿈꿔왔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당에서의 활동도 일상을 살아가는데 에너지와 위로를 줍니다.

최근에는 기존에 하던 교사회 활동에 더해 성가대 활동을 추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습시간으로 시간을 너무 빼앗기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마음도 있지만, 아직은 활동 초반이라 적응에 정신이 없습니다.

회사로부터 얼른 독립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자기 계발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과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바쁘게 살아야 불필요한 생각에 깊이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회사를 나오면 나다운 삶을 사는데 탄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회사 내에서 일이 조금 바쁜 것을 제외하고는 큰 트러블이 없기에 계속 회사 생활을 이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 하는 일과는 다른 일을 하더라도 나답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SNS에서 댓글로 '나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남들처럼 살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라는 답을 했습니다.

운동, 독서, 글쓰기와 같은 자기 계발도 충분히 중요하지만 나답지 않게 남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는지 한번 더 제 자신에게 질문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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