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 23, 43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
양쪽엔 다른 태도의 죄인들이 있었습니다.
한 죄인은 자신이나 구해보라며 비아냥거렸고
또 다른 죄인은 이 분은 죄가 없으시다며 주님을 변호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착한 죄인은 주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가실 것을 믿으며,
자신을 기억해 달라 고백합니다.
이러한 겸손한 태도에 주님께서는 당신과 낙원에 있을 것이라 예고를 해주십니다.
우리도 착한 죄인처럼 주님께서 하늘에 계심을 굳게 믿고 자신을 기억만 해주시길 청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꿈이나 욕심을 이루게 해 달라 기도하는 태도는 힘든 우리를 쉽게 성공하게 하고 바라는 것만 이루어달라는 못된 죄인의 모습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 달라고 겸손되게 기도한다면 내가 있는 곳이 하느님의 나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