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떨어질 땐 운동을 하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by 루테씨

2021.7.22

달리기 최장 거리와 최장 시간 기록을 세운 날이다.

신이 난다. 신기록을 2개나 세운 날인 줄 알았으나 2개가 아닌 3개를 세웠다! 이렇게 뿌듯할 수가 있을까. 뿌듯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만큼 마음이 흡족스럽다. 사실 어젯밤에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 스쾃 운동을 30개씩 7세트를 했다. 운동 후 잠들기 직전까지 허벅지근육통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오늘의 달리기는 거의 걷다시피 쉬엄쉬엄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몸이 더 강해졌다. 멈추지 않고 공원 6바퀴를 달렸다. 어제는 쉬지 않고 6바퀴 달리기를 한 번 성공하고 그 이후로는 힘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은 6바퀴 안 쉬고 달리기를 2번이나 성공했다. 이런 걸 보고 '컨디션이 좋다'라고 표현하는구나 라는 걸 진심으로 실감했다. 마치 영화 속에서 히어로들이 변신하면 말도 안 되게 강해지듯, 오늘은 이상하고 신기하게도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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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리기와 함께 들은 나이키 가이드는 Third Run이라는 25분짜리 가이드이다. 원래 어플에 정해진 순서대로라면 두 번째 인터벌 운동을 해야 하는 순서이다. 그런데 인터벌은 운동 시간이 달리는 구간만 측정되어서 손이 잘 안 간다. 걷는 시간도 나는 운동으로 인정받고 싶다! 그래서 Third Run을 오늘의 가이드로 선택했다. 아직 스스로 달린이(달리기 어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You can run confidently and that confidence comes from experience. 라며 가이드 속 코치가 나름 달리기 경력자(?) 취급을 해주었다. 그 말 한마디에 또 쪼끔 어깨가 으쓱으쓱! Be confident(자신감을 가져!). 라며 자신감을 계속 주는 가이드였다. 자신감이 떨어질 때는 Third Run 가이드를 추천한다.


쉬지 않고 공원 6바퀴 달리기 2번 성공하고 나서 세 번째도 도전했다. 하지만 4바퀴째에서 더 달릴 힘이 없었다. 다음에는 멈추지 않고 6바퀴 달리기 3세트 도전! 한참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응원해 주던 가이드의 마지막 즈음은 Take care of yourself.(스스로를 챙기세요) 라며 따듯하게 끝이 났다.


나이키 어플에서 신기록을 세울 때마다 Achievements 라며 메달 같은 것이 생긴다. 오늘은 메달이 3개! 덕분에 스스로 판단했던 최장거리, 최장시간이라는 2가지 기록에 5km를 지금까지 달리기보다 빠르게 해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 운동을 시작하라고 하는 이유를 이제야 실감한다.


02.PNG 나이키 런 어플에서 받은 메달 3개

잘했다 나 자신. 멋지다. 내일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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