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한 달을 앞두고

[육아 해우소 (64)]

by 스트로베리


# 졸도할 정도로 꾸준히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긴다.

유튜브채널 스터디언에서 항상 말하는 꾸준함.


이번 임신기간은 운동과 함께했다.

임신 8개월이 되기 전까지 헬스 PT를 하고 그 이후에는 필라테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출산 한 달을 앞둔 현재 필라테스만 주 2회 진행 중이다.

물론 추가로 하루에 적어도 7 천보는 걷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한 습관을 유지 중이다.

먹고 싶은 것도 먹고 건강하게 챙겨 먹기도 하고.

2년 넘게 유지 중인 건강한 식단은 별거 없고 3대 영양소를 지키며 원재료 그대로 먹는 것이다.

스트레스도 없고 이제는 깨끗한 식단이 주는 편안함이 더 좋다.


필라테스 선생님은 점점 불러오는 나의 배 위로 복근이 남아있다며 놀랐다.

그리고 주 5-6회 운동으로 항상 화가 나있었던 나의 햄스트링이 이제 좀 말랑해졌다며 같이 웃었다.


8-9개월차 임산부 필라테스


이전 임신때와 달리 아직 근육량을 유지하고 있는 나의 몸을 보면 빨리 회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인다. 물론 배가 이전보다 볼록하게 더 나와서 중심 잡기가 힘들고 위가 아플 때도 있지만.


필라테스를 할 때마다 느껴지는 근육통에 임신기간 중에도 이게 가능하구나 새삼 놀랍다.

체중도 적당히 늘어 출산 후에 모유수유를 하면 대부분 빠질 듯하다.


꾸준히

조금씩

놓치지 않고 한 결과로 만들어낸

건강한 10개월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하노이를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느라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정신이 힘드니 육체적으로도 한계가 오기도 했다.

하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땀을 흘리고 나면 고민의 무게가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졸도할 정도로 꾸준히‘

작년과 올해의 나를 표현하는 말이다.

정말 졸도할 정도로 꾸준히 루틴대로 살아왔다.



작은 것이라도 반복할 힘이 있다는 것.
그 힘이 나중에는
큰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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