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현주 Nov 18. 2024

잘 모르겠습니다

태도의 디테일

당신의 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묻는 건데요, 더 좋은 의견을 드리기 위해 묻고 싶은데요, 이 문제를 더 잘 알고 싶어서 질문하는데요. 와 같이 내가 '모르는 부분은 이러이러한데, 여기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듣고 싶은 이유'를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거야.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모르는 부분을 배우고 알아보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을 욕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워. 그까짓 설명 좀 더 해주고 말지.

모베러주니어 브런치 글


모른다고 이야기할 때 성의 있는 커뮤니케이션.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무턱대고 “저 모르겠습니다”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도 어떤 답변을 줘야 할지 구체적으로 자신이 모르는 바를 설명하는 게 배려있는 화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