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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혼자 있을 때보다
둘이 있을 때
사랑은 더 외롭다는 걸
나는 안다 혼자 간직한 그리움보다 둘이서 겪는 외로움이 더
아프고 힘들다는 걸
나는 안다 가을날
빨갛게 물든 단풍잎처럼
사랑이
눈부시게 빛나고 아름다움은 서로가 서로의 품에서
멀어지려는
마지막 안간힘임을
나는 안다
그리하여
다시 혼자로 돌아가 바람처럼 슬피 울며
그 사람을 그리워하기 위함임을
현해당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