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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빛 Oct 05. 2024

3시 전화 통화

반가움

휴일이 되면 언제 연락이 올까 기다려진다.


밥은 잘 먹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춥지는 않은지


언제나 같은 질문이지만

언제나 궁금하다.


오늘도 3시에 전화가 왔다.


가지고 간 옷과 가방을 박스에 넣어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적금도 들었다고 했다.


여전히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다.


이제 2주 아직 1년 5개월 2주가 남았는데


시간은 너무 더딘 것 같고


여전히 그리움만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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