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이 아니라도 좋으니
나무를 흔들어야 잎도 열매도 떨어지는 것처럼
마음도 흔들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별안간 했다.
마음이,
흔들렸으면 좋겠다.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싶다.
아침에 누군가 마음의 부스러기를 쓸어 모아
하트를 만들어둘 수도 있고
작은 메세지를 쓸 수도 있지 않을까.
어느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가을을 쓸었던 것처럼.
그러나
바람이 없어서
마음이 우두커니 있다.
여행을 일상처럼 보내기를 희망하며, 일상을 여행같이 살기 위해 작고 소소한 행복을 매일 발견하려고 해요. 하루의 사계를 글로 남기는 일을 사랑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