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상이 온화하게 빛나는 봄
깨어나고 피어나니
환영의 걸음이 땅의 박동을 숨차게 한다.
빼곡한 꽃잎 사이에 밤
밀집된 꽃향기 위에 달
어느 밤에 별빛이 생체기를 내었다.
여린 꽃잎에, 어린 풀잎에
밤은 여전히 시리고 시기하고.
벚꽃에 으스러지던 달
목련에 움츠러들던 달
봄에도 달은 이울고 기울었다.
꽃이 어여뻐서, 새싹이 참 어여뻐서
외면당한 밤에 달은 애써 차오른다.
여행을 일상처럼 보내기를 희망하며, 일상을 여행같이 살기 위해 작고 소소한 행복을 매일 발견하려고 해요. 하루의 사계를 글로 남기는 일을 사랑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