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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교정 습관을 만들어볼까?

누구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by 습관디자인 김용환

간단하게 본인 자세의 균형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 바닥에 한 점을 중심으로 가로와 세로를 그려보자.(가로 세로가 이미 있는 곳에 서도 좋다)

2. 가로 세로줄의 중심점에 서서 눈을 감고 1분간 팔다리를 휘저어 제자리걸음을 해보자.

3. 자신의 사 사분면 중 어느 쪽으로 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우리 몸이 틀어졌는지 특히나 우리 골반이 얼마나 틀어졌는지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약식 테스트의 한 종류이다. 눈을 떠서 멈춘 곳이 왼쪽 앞이라면 본인의 골반이 앞쪽이면서 왼쪽으로 틀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불균형한 몸을 가지고 있다. 선천적인 문제도(모든 팔다리는 길이가 다 다르다.) 있지만 대부분은 평소 많이 사용하는 근육과 자세에 의해서 불균형이 극대화된다.


디자인 참고 및 복사용 편집 페이지.png

주로 앉아서 책상에서 컴퓨터로 일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지탱하기 위해 어깨가 앞으로 쏠리게 되어 어깨 충돌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 게다가 앉에서 매번 굽혀져 있는 다리는 특히 위쪽의 유연성이 많이 부족하게 되어 손끝이 발끝 닿는 게 어려워지게 된다.

디자인 참고 및 복사용 편집 페이지 (1).png

문제는 보통 언제 생기냐면 이런 뻣뻣한 몸을 가지고 새해에 운동을 시작할 때이다.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가동성과 유연하지 못한 근육의 합작은 근육의 성장과 함께, 부상이라는 결과를 내게 된다.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서 손 발에 저려지거나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한다.


2년 전 턱걸이를 하다가 다친 어깨로 지금까지 고생을 하고 있다. 재활 과정에서 알게 되었던 점은 평소 업무 자세 등 오랜 시간 들이는 자세가 독이 되었단 점이다. 병원도 다녔고 도수치료도 받았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결국 스트레칭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처음 스트레칭 습관을 만드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단 한 가지 동작이라면 바로 태양예배자세이다.


https://youtu.be/gHcpJv9E0x4

하루에 10분도 아니고 일어나서 그리고 자기 전 동작 1 개를 정확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장 간단한 자세이자, 전신의 유연성을 도와주는 운동이라 아주 좋다.


이 운동에 본인의 취약한 부위에 맞는 운동 한 두 가지를 덧붙이는 게 좋은 듯 하다. 목이나 어깨 혹은 고관절과 관련된 운동 하나 정도를 추가하는 것이다.


고관절 스트레칭

https://youtu.be/aTUYG0VTV7w


목 어깨 스트레칭

https://youtu.be/EGGe07oYRkU


모든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영상에 나온 시간만큼이 아니라 동작 1개를 매일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라는 점이다. 이런 스트레칭은 결국 평생 내가 취할 자세에 대해서 보완해주는 자세이다. 그 자세는 한두 번에 끝나는 수술 같은 종류가 아니라 평생 보조를 도와주는 도구이다. 그러려면 시작이 쉽고 유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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