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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스며든다

by 쥬디스 나은수

오늘 아침 유난히 쓰고 싶은 글이

많아서 썼다 지웠다,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무엇을 써도 다 내 생각보다 더 깊고 크게 들릴꺼 같아

조심스러운 아침이다.


머리속이 복잡하고 생각도 많은 아침.

생각하는 쪽으로 삶은 스며든다더니,

머리카락이 유난히 뽀슬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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