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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설레이는 일

by 쥬디스 나은수

나의 경우에는 가끔씩 의욕이 강하게 올라오는 그런 시기가 있다. 그럴때는 뭐든 다 할수 있는 그런 용기와 의지와 결단이 생긴다. 시작을 하고 나면 그래도 꾸준히 하고 크던 작던 결과를 낸다. 너무 가끔이라는게 문제이지만 그래도 이건 좀 괜찮은 나.


시작하는것이 쉽지 않은 나는 꽤 오랜 시간, 새로운 무언가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다 시큰둥하고 별로인 그런 시간을보냈다.많은 날들을 쉼이 필요한 시기라고 낭비했는데 이건 좀 별로인 나.


예약한 여행이 며칠 뒤 다가오는데 좀 많이 설레이는걸 보니 역시 경험하고 세상을 보는 일은 꽤나 울림을 주는게 분명하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설레이겠지만 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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