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은 자꾸 마음에 끼어든다
그리고
여름은 항상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다.
봄의 끝자락도 채 정리되기도 전에
세상의 온도를 훌쩍 올려놓고는 준비도 없이 날 여름 한가운데로 던진다.
이 계절은 무례할 만큼 솔직하다.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처럼, 감정을 담아두는 글이 좋아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계절의 흐름 속에서 피어나는 사소한 감정과 따뜻한 위로를 글로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