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계획하지 않는 삶 속에서 쓰고 또 다시 지우는 계획들
바람의 방향을 느끼기. 단순해져야 한다. 밀어주는 바람이 이끄는대로 살면 그 길이 나올 것이라는 그때 이야기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얻는다..
예전 이야기는 여기서 : https://brunch.co.kr/@haidigim/21
조용한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단다.
한 달여 아무 소식 없더니 젊은 남자분이 여자친구 보여주겠다며 사진 찍어간 날 가계약금을 쏘기까지. 부동산 사장님은 빨리 나가야 하는 집이니 더 신경을 써주신다.
세상엔 참 좋은 사람이 많다.
가계약금을 입금했으니 어서 집을 알아보시라. 하는 전화가 왔을 때,
시댁으로 향하는 길이었기에 하룻밤 자고 집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집을 보여준 것도 딱 한 번, 계약을 했는데, 새로 살 집 역시 처음 본 날.
몇 없는 매물 가운데 상태도 조건도 맞춘 듯.
진작에 이랬어야 했나.
무엇하나 예측없이 터지는 일 투성이였는데
거듭되는 순탄한 흐름이 이상했다.
20년 만에 유턴.
헛헛한 마음이 앞섰다.
계획대로 되는 것도 많이 없고 의기소침해졌다.
계획 집착을 버려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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