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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뮤하뮤 Nov 06. 2024

김포

누폰음12

하뮤하뮤: 안녕하세요! 또 일주일이 흘렀네요.

고닭: 네, 잘 지내셨나요? 그 운전면허는 따고 계십니까?

하뮤하뮤: 으아, 말도 마세요. 세상에 정말 쉬운 건 없네요. 겨울오기 전엔 따겠죠 뭐(한숨)

고닭: 본격적인 겨울이요? 너무너무 추워서 방금 내쉰 한숨도 얼어버릴 것 같은

하뮤하뮤: 이 대화, 뭔가의 빌드업 같은데요? 오늘 곡은 추위랑 관련 있나 봐요?

고 닭:네.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날 어떤 이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김포를 향해갑니다. 힘이 빠져버린 겨울해는 시린 손을 비비며 겨우 산을 넘어가고요

하뮤하뮤: 아휴, 듣기만 해도 쓸쓸하네요. 일단 노래 들어볼까요?

고닭: 넵

https://youtu.be/LqxPR8MKEhs?feature=shared

<고닭_김포>

하뮤하뮤: 대체 김포에 무슨 일이 있는 거죠? 화자는 무슨 고민을 하고 있길래 머리와 가슴이 지끈지끈..

고닭: 글쎄요. 사는 건 원래 힘드니까?

하뮤하뮤: 이불 밖은 이리도 위험한데

고닭: 어떻게 이 겨울을 날까요?

하뮤하뮤: 껄껄 그리고 흑흑

고닭: 겨울 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털슬리퍼 하나 더 사야겠어요. 그럼 다음 주에 또

하뮤하뮤: 네. 그럼 다음 주에 또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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