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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의 꼭짓점에서 만난 애플과  MS

태블릿이라 불리고 싶은 서피스, PC라 불리고 싶은 아이패드 프로

MS와 애플이 꼭짓점에서 만났다

이 두 회사는 경쟁사라고 하지만 독특한 점은 서로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MS가 직접 하드웨어를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았고, 소프트웨어에서 경쟁을 하거나 협력했던 회사였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모바일과 태블릿의 시장이 커지면서 꼭짓점에서 만나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실 지금도 두 회사의 제품이 경쟁하고 있다고 보기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이 두 회사는 서로의 시장이 겹쳐지는 교집합을 억지로 만들고 서로가 비교하고 있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직은 두 제품을 경쟁 제품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MS의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하는 서피스 광고

https://www.youtube.com/watch?v=o_QWuyX8U18&feature=youtu.be


서피스 프로 태블릿이라고 불리고 싶다.

윈도우 10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면서 태블릿 모드를 윈도우가 완전히 끌어안고 있습니다. 아직은 IOS나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면 PC 적인 면이 더 강합니다.

하지만 사용자 환경을 PC를 사용하듯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도록 만들어 놓은 독특한 형태로 진화하였습니다. 이 점은 간단하게 사용하려는 사용자에게는 조금의 불편을 주지면 개발자나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가볍고 편리한 점을 줍니다.

2 IN 1 시장이 크지는 것도 이런 가볍고 편리한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태블릿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앱들이 마우스 없이 사용하기 힘들고 또 단순화되지 않는 앱들이 마우스 없이 손가락으로 만 사용하기는 힘든 작업들이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가 아이패드 프로에게 이야기합니다. 풀 오피스가 되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사실 서피스 프로가 완전한 PC다.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PC라고 불리고 못하는 점에 대해 정확하게 저격하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PC라고 불리고 싶은 아이패드 프로

얼마 전 애플은 이런 광고를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zPYW6Ipgok

당신의 컴퓨터가 아이패드 프로라면...

이렇게 광고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새로운 PC환경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뜻이 있습니다. 사용해보면 점점  PC의 작업을 아이패드 프로에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특징에 맞춰서 업무를 단순화시켜 보면 업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OSX나 윈도를 완전히 대체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애플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은 아이패드 프로만으로도 지금의 대부분의 업무는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점점 그렇게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 오피스가 되고 HTML5와 다양한 입력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 등이 아니면 대부분은 가능해졌습니다.


애플과 MS 만나기 어려운 제품을 만났다고 주장합니다.

두회사의 광고는 모두 무리가 있지만 서로의 제품 구매자들의 마음을 가져가기는 충분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두 회사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분야에서는 서로의 시장을 가지고 싶은 상황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2 IN 1 시장이 탐나고 서피스 프로는 아이패드 프로의 태블릿 시장이 탐이 나는 상황입니다. 이 점에서 서로 밀리면 서로의 시장을 빼앗기게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서피스 프로 성격이 너무 다르지만 어느 한쪽에 사용자가 익숙해지면 앞으로 영원히 기회가 없기 때문에 지금 두회사는 꼭짓점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에서도 갤럭시 노트 프로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갤럭시 노트 프로 가지고 많은 작업들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특징 때문인지 VIM이나 리눅스에서 물려받은 환경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크롬북 등등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시장 정리가 시장 원리에서 될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두 제품을 모두 구매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자신의 환경에 맞춰서 업무를 해 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서피스 프로가 지키고 있던 시장을 넘보는 아이패드 프로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서피스 프로의 아쉬운 점은 아이패드 프로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익숙했던 태블릿 환경입니다. 서피스가 다분히 방어적인 면은 있지만 서피스 프로는 윈도우 10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아이패드 프로의 태블릿 시장에 대한 욕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서피스 프로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프로의 환경을 업무용 환경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사용자들의 인식은 이미 학습된 결과 이기 때문에 두 회사는 이 상황을 바꾸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켜보면 재미있는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hancoma/208


https://brunch.co.kr/magazine/itnews


https://brunch.co.kr/@hancoma/202

https://brunch.co.kr/@hancoma/199

https://brunch.co.kr/@hancoma/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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