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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Jun 22.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622

아침 체중 55.9kg

어제 잘 못 먹었더니 금방 조금 내려갔다. 


일희일비하지 말아야겠지만, 며칠 전 식당에서 옆자리 사람이 좋은 이야기를 했다.

'나는 이제... 일희는 하고 일비는 하지 않는 주의로.'

참 좋은 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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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복숭아 1, 아몬드브리즈 1컵 마셨다. 우유 생산해 내기 위해 젖소가 계속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유를 먹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아몬드브리즈, 두유, 어메이징오트 등을 대신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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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요가복 상의 당근 구매. 4벌 중 2벌은 많이 낡았고 2벌은 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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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거래처가 코스트코 근처였다. 엄마가 에어컨을 사겠다고 해서 가봤다. 나는 코스트코 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장을 보면서 꼭 치킨이나 샐러드 연어 같은 음식, 요리?를 사 오게 되어서, 결국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매 끼 단백질을 일정량 반드시 챙겨 먹는 식단을 하고 있다. (zone diet라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일정 비율로 맞춰 먹는다. 이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17 킬로그램이나 감량했었다. 지금은 다시 몇 킬로 찌긴 했지만 거의 유지 중이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씩 사다가 소분, 냉동해 뒀다 먹는데 고기는 코스트코가 가장 싸다며 회원권을 유지 중이다.

하여튼 2 in1 에어컨 삼성 제품은 1,849,000원, 엘지는 1,869,000원. 토요일에 현금을 뽑아서 가서 결제할 생각이다. 엄마가 이미 200만 원을 보내 줬다. 


=>6개월 전 금니를 한 치아에 또 충치가 시작돼 치료를 받았었다. 그래서 오늘 정기검진을 받았다. 간 김에 스케일링도 받았다. 16,700원. 

=> 떡볶이와 튀김을 먹었다. 채식하고 싶다 다이어트한다 해도 결국 맛있게 먹었다. 

만화책 4권과 라쇼몽을 빌렸다. 고퀄리티의 만화(웹툰 등)가 많이 나와서 도서관에 만화책이 늘어나서 기쁘다.


=> 집에 걸어와서 빨래 걷고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널고 

=> 진라면에 달걀 4개 넣어 남편과 반으로 나눠 먹었다. 


=> 요가에서 나만 물구나무서기가 되어서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박수까지 쳤다. 웃기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우쭐하는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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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약 잘 챙겨 먹음. 식욕이 줄었으며 부정적 사고, 자살 사고, 그리고 전반적인 사고 자체가 줄어들었다. 가벼운 만화책을 보는 게 도움이 되고 산책도 좋을 것 같다. 너무 더우면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요가 다녀와서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등 하니 또 배고파서 복숭아 2개와 아몬드브리즈 한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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