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나:죽고싶다 그냥 지친다. 계속 평생을 우울에 시달리고 방해받고. 억울하다. 병자이기 지친다.
의사:약을 줄인 영향도 있을 거다. 겨울이라 더 그렇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지내보자. 오늘 오기 힘들었을텐데 잘 왔다. 열 나던 사람이 열 내린 줄 알고 약 안 먹었는데 아직 열 나는 거나 마찬가지다.
다 싫다. 무척 우울하군 진짜.. 이렇게 말하기도
머쓱 ㅎㅎ 지겨워
정신과 의사한테 '잘하고 있다'는 칭찬 받는 것도 씁쓸...
못하고 있다, 보다는 낫겠지만
그냥 죽어도 좋을 것 같은 마음…
친구가 초대해 줬는데 도저히 못가겠다
하여튼 바로 직전 용량으로 약을 늘렸다. 푸록틴, 아빌리파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