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한겸 Dec 23. 2024

불안장애 치료기 241223

정신과


나:죽고싶다 그냥 지친다. 계속 평생을 우울에 시달리고 방해받고. 억울하다. 병자이기 지친다.

의사:약을 줄인 영향도 있을 거다. 겨울이라 더 그렇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지내보자. 오늘 오기 힘들었을텐데 잘 왔다. 열 나던 사람이 열 내린 줄 알고 약 안 먹었는데 아직 열 나는 거나 마찬가지다.


다 싫다. 무척 우울하군 진짜.. 이렇게 말하기도

머쓱 ㅎㅎ 지겨워

정신과 의사한테 '잘하고 있다'는 칭찬 받는 것도 씁쓸... 

못하고 있다, 보다는 낫겠지만

그냥 죽어도 좋을 것 같은 마음…

친구가 초대해 줬는데 도저히 못가겠다


하여튼 바로 직전 용량으로 약을 늘렸다. 푸록틴, 아빌리파이 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