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향부자 조합은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 질환, 통증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데 이들의 성분(Ligustilide, Senkyunolide I, Caryophyllene oxide, α-Cyperone 등)이 항산화효과, 미세혈류 개선, 대뇌혈류 개선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출처 Zhou Y, Yan P, He M, Hong L, Cao Q. Hyphenated chromatography detection and compound-target-disease investigation on herb-pair Chuanxiong Rhizoma - Xiangfu Rhizoma. J Ethnopharmacol. 2019 Oct 28;243:112125. doi: 10.1016/j.jep.2019.112125. Epub 2019 Jul 29. PMID: 31369833.
반하 진피 감초는 복령을 뺀 이진탕으로이진탕은 최근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고 대사 활성과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의 개선 작용을 한다고 밝혀졌다.
출처 Jing Miao, Liying Guo, Huantian Cui, Li Wang, Bo Zhu, Jinyan Lei, Peng Li, Jianwei Jia, Zhaiyi Zhang, "Er-Chen Decoction Alleviates High-Fat Diet-Induce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in Rats through Remodeling Gut Microbiota and Regulating the Serum Metabolis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vol. 2022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엄마 손이 저린 것은 운전할 때 양손을 핸들 잡고 긴장한 상태가 지속되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과로해서 피로가 쌓여서 혈관내 염증도 많이 쌓이고 신경을 압박하여 저린 증상을 느끼게 되므로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혈관내 염증을 제거하는 약재들을 통해 손 저림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한 가슴 답답함도 약간 있다고 했으므로 천궁 향부자 등을 통해서 심혈관계의 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하였다.
[추가 티칭]
운전하기 전 후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기 전에 반신욕 등 순환이 잘 되도록 몸을 이완시키도록 한다.
엄마가 요새 살만 찌고 피곤하다고 하는데 밥 먹고 바로 눕지 말고 걷기 운동도 더 하라고 했지만 과연 지킬지는 모르겠다.
[복용 후 경과]
현재 열흘 정도 복용했다. 가슴 답답함은 사라졌고, 손 저림 증상은 70% 정도는 경감되었다고 한다. 아직 손 저림의 30%가 남아있어서 주말에 친정에 가서 침을 놔드리면 이후 며칠은 손저림이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침 치료랑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주말에 시간이 될 때 더 가서 침을 놔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