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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Dec 01. 2020

ST#56 엄마

옹알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옹아리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말한 단어는 엄마이었다.


세상에 모든 아이들이 그럴 할 것이다.

엄마라는 단어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가장 많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는 엄마를 찾았다.


그런 존재가 엄마이다.


나 또한 그랬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태어난 후 나는 가끔

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는 어떻게 살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차마 상상도 안 된다.

엄마의 부재라는 것

그것을 상상하는 것 조차도 버겁다.

그래서 아이들의 첫 단어가 엄마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존재가 세상의 엄마들 일 것이다.

오늘도 내 아들들은 엄마를 하염없이 부른다.


내심 서운한 감정이 들지만

그래도 엄마를 대신 할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렇게 아들들은 외친다.


엄마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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